톡톡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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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이맘때쯤 이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으로 인도여행을 가서 길거리에서 하루 왠종일 걸어 다니며 여러가지 신기한 것들을 구경을 했었네요. 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니 재 엄지 발톱 두 쪽이 전체적으로 멍이 들었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오래 걸어서 발가락에 부담이 가서 이렇게 멍이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발톱이 조금씩 벌어지더니 아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아예 빠져버리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발톱이 빠지는 고통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톱이 들렸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발가락을 어디에 부딪치거나 문에 끼었을 때 확인을 해주세요.  살펴보니 발톱 일부가 떠있고 들려 있으면 약간 피가 나옵니다. 아래 피부조직에도 혈관이 지나가고 있는데 발톱이 떨어지며 통증도 있고 출혈이 있는 것이지요. 들려 있을 때는 다시 붙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선 발가락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치료가 제대로 되면 발톱이 빠질일이 없는데 만약에 그 시기를 놓치면 상당히 고통스러운 상황이 오게 됩니다. 만약 발톱의 일부가 떠있고 약간 피가 나오면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 되는데요. 보통 발톱이 뜨면 다시 붙는 것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떠있는 발톱아래로 새로운 발통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발톱의 일부가 들뜨고 피가 굳으면 가렵기도 하고 해서 떼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이렇게 띄어 버릴경우 아주 큰 고통이 있을 수 있고 안좋을 경우 출혈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발톱이 새로 자라야 되는데 발톱이 없는 경우 새로운 발톱이 잘 자라지 않고 비뚜스름하게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발톱을 떼어 버리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톱이 들렸을 경우네는 일단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도 하며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정도의 물세기로 씻어 주고 이후에는 환부에 소독을 해주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은 떼어내지 말고 그 상태로 붕대나 거즈로 감싸서 고정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반창고를 바로 붙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창고의 접착력으로 인해 나중에 같이 떼어 질수 있으니 반드시 붕대나 거즈로 고정을 한 상태에서 사용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보통 새 발톱은 다 자라기까지 1~2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기간동안 소독을 충분히 해주셔야 하며 양말도 하나를 여러 번 신기보다 매번 갈아신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발톱 빠졌을때 응급조치


발톱을 잘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발톱이 빠지게 되면 발톱이 들렸을 때와 동일하게 흐르는 물에 소독을 해주고 다른 균이 들어가지 않게 거즈와 붕대를 이용해서 상처 부위를 감싸시기 바랍니다. 


 


발톱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렇게 응급처치를 하여 대처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전문가에게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시 나 기타 다른 이유로 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며 장시간 걷거나 무리가 가는 행동은 자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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