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한스푼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해 많은 사람들이 크게 슬퍼하고 있습니다. 

AFP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우울증세와 함께 머리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장막하혈종으로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당시 그의 상황. 마라도나의 주치의인 레오폴도 루케는 마라도나 수술전“일상적인 수준의 수술이었고 마라도나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며 “처음에는 마라도나가 우울 증세를 보여 예방차원에서 병원을 찾았다”며 “당시 진단은 탈수와 빈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술뒤 그는 말을 완전히 바꿨는데 그는 마라도나 수술전 상황이 매우 위중했다고 당시 상황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그는 "뇌출혈이 조금만 늦게 발견됐다면 마라도나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며 “뇌출혈이 조기에 발견된 것은 기적이다. 마라도나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아마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험이었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쳐졌으며 마라도나는 입원중에도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결국 25일 60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마라도나는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보카 주니어스 등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을 커쳐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SSC나폴리 등에서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해 리그 우승과 UE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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